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진행된 대국민 서명운동에는 광주·전남은 물론 전국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국민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대국민 서명운동은 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5·18기록관 홈페이지(www.518archives.go.kr/518spcial_law)에서 온라인 서명도 이뤄지고 있다.
또 광주시청 1층 시민숲과 KTX송정역, 금남로 지하상가 등에는 서명운동 부스가 설치돼 길거리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5·18진상규명대책위는 대국민 서명운동이 종료된 후에는 모아진 서명부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7일 1980년 5·18 당시 헬기사격 및 전투기출격대기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관계자 중 일부가 불응하면서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