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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5·18사적지 종합 관리 서둘러야

 
전남도와 전남도의회가 그동안 사실상 방치돼 왔던 전남 지역 5·18사적지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에 나선다고 한다. 현재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전남 지역 사적지는 8개 시·군에 총 74곳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안내판 설치에 그쳤을 뿐 관리가 부실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5·18사적지는 화순이 13곳으로 가장 많고 목포 12곳, 나주 11곳, 해남·영암·함평 각 8곳, 강진 7곳, 무안 6곳 등 총 74곳에 이른다. 그러나 이곳들은 사적지 지정과 관리가 시·군별로 이뤄졌기 때문에 사적지 알림판의 디자인·크기 등이 통일성 없이 제각각이고, 설명문에 오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 장소가 부적절하기도해 사적지라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

광주시가 5·18기념사업 차원에서 지난 1995년부터 27곳의 사적지를 직접 관리하고 사적지 청소·점검은 5월 단체 회원들이 주 2회 진행하고 있는데 비해 전남 지역은 1996년 5·18기념사업 종합계획을 세우고도 후속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은 탓이다. 그러다 보니 사적지 지정·관리가 지자체별로 진행되면서 법률적·행정적인 사적지가 아닌 임의사적지 수준으로 유지돼 왔다.

돌이켜 보면 5·18민주화운동은 광주에서 비롯됐지만 항쟁은 전남 전역으로 확산됐다. 그럼에도 5·18기념사업 추진이 광주 위주로 추진되다 보니 전남 지역 5·18기념사업은 상대적으로 위축돼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는 9월께 전남도와 도의회가 5·18사적지 관리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니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기회에 사적지를 총체적으로 점검해 전남 5·18사적지 순례 코스를 만드는 한편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담양·보성·순천·완도 등 5·18항쟁지에서 누락된 곳의 역사적 검증과 사적지 추가 지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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