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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신 헌법 전문에 명기

2017.04.25 20:00

5ㆍ18유족회 조회 수:1377

文 "5월정신 헌법 전문에 명기" 安 "발포명령자 반드시 찾겠다"
문재인ㆍ안철수, 5ㆍ18을 바라보는 시각과 발언 내용
"임 행진곡 기념곡 지정"
"특별법 통과ㆍ진상규명"
 
5ㆍ9 대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지율 10% 미만의 군소후보들의 5ㆍ18 폄하와 왜곡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반면(본보 2017년 4월20일자 1면), 2강으로 평가받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5ㆍ18 정신을 국가 정신으로 삼겠다고 말해 지역민들의 답답한 속을 조금이나마 해소 시켜주고 있다. 이에 본보는 두 후보가 5ㆍ18을 바라보는 시각을 비교해 보고자 그동안 광주를 찾아 발언한 내용을 정리해봤다.



●문재인 "오월정신 헌법 수록"

문 후보가 제시한 5ㆍ18 공약은 분명하다. 그는 지난달 20일 광주 동구 금남로 5ㆍ18민주광장에서 광주공약을 발표한 뒤 "5ㆍ18광주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기해 5ㆍ18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를 명확히 하겠다"고 밝혀 오월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문 후보는 또 5ㆍ18 발포 명령자 및 헬기기총소사 책임자 처벌 등 완벽한 진상규명과 '임을 위한 행진곡'의 5ㆍ18 공식 기념곡 제정, '5ㆍ18 진상규명위원회' 구성 및 법 개정을 통해 5ㆍ18 정신 훼손 시도를 엄벌에 처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6일 광주 5ㆍ18민주묘지를 찾았을 때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인공인 고 윤상원 열사와 박기순 열사의 묘 앞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이번 5ㆍ18기념식에는 반드시 이 노래를 기념곡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문 후보의 캠프에 5ㆍ18 공약을 문의해 본 결과 "제3기 민주정부가 출범하면 5ㆍ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아직까지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는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명령자 및 헬기기총소사 책임자를 규명해서 처벌하고 정부와 군이 보유한 5ㆍ18 관련 자료 폐기금지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진상규명 내용은 '국가보고서'로 발간, 5ㆍ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왜곡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에 있는 5ㆍ18 유적지를 보존함으로써 진실훼손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안철수 "발포 명령자 찾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9일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호남을 찾은 자리에서 "5월18일에 다시 오겠다"며 "그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당시 안 후보는 방명록에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습니다. 5월18일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쓴 뒤 고 윤상현 열사와 리영희 교수, 문병란 시인, 이한열 열사, 김남주 시인, 백남기 농민 등의 묘역을 참배했다. 안 후보는 이어 "5ㆍ18 당시 발포명령자를 반드시 찾겠다"며 "국민의당이 발의한 5ㆍ18 특별법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두환 회고록'은 많은 사람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줬다"고 전 전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월22일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탄흔적이 발견된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10층을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명령자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 캠프 측은 "안 후보는 5ㆍ18 당시 발포 명령자를 찾아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최대의 길은 정권교체에 있다는 취지 아래 당선 될 경우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답했다.

캠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한 '5ㆍ18 특별법'개정안을 통과 시킨 후, 5ㆍ18에 대한 폄훼자 처벌의 근거를 마련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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