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ũ%B1⺯ȯ_%B2ɸ%B8%BA%C1%B5%B5%C0%D4ü-candol70.jpg : 꽃만봐도 서럽고 그리운 날들 1,2권



 

이 책은 2006년 발간된 5·18 민중항쟁 증언록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의 항쟁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5월 영령 151명의 죽음에 대한 증언록이라면, 이 책 《꽃만 봐도 서럽고 그리운 날들》은 항쟁 이후 사망한 44명(1권)과 행방불명된 56명(2권)에 대한 유족들의 기억을 담은 것이다.


남겨진 가족들의 구술을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이 책을 읽다보면, 이제는 잊혀져 가고 있는 그해 5월의 참상과 그날 유족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이 그대로 전해진다. 증언 채록 작업에 참여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정수만 회장은 “이 증언집에 수록된 상이 후 사망자들과 행방불명자들이 겪어야 했던 직접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고통과 그 가족들이 품고 살아온 회한의 세월을 통해 우리는 왜 아직도 ‘5.18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야 하고, 불행했던 역사로부터 주어진 가해의 상처와 후유증을 우리 사회가 함께 보듬어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증언집이 단순히 행방불명자와 상이 후 사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도를 넘어서는 것이 되기를 희망합니다”고 말했다. 그리고 5·18기념재단 이홍길 이사장은 “두 권의 책이 이분들의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는 없을 것이나,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그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어서 고통의 무게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땅히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한다는 그 자체에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고 밝혔다.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1․2」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엮음, 5․18기념재단 펴냄, 한얼미디어․한즈미디어(주) 제작, 2권 한세트, 각권 15,000원